용감한 꼬마 재단사 동화 줄거리와 교훈 - 작은 재단사가 꾀와 용기로 이룬 큰 성공

잼 빵과 파리 일곱 마리 옛날 어느 마을에 조그만 재단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빵 위에 잼을 발라 맛있게 먹으려는데 파리 일곱 마리가 달려들었습니다. 화가 난 재단사는 한 손에 파리채를 들고 후려쳤습니다. 그런데 단번에 파리 일곱 마리를 잡았지요! 그는 스스로가 대견해서 허리띠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한 번에 일곱을 해치운 사나이!” 마을 사람들은 이 말만 보고 파리인 줄은 모르고 큰 영웅으로 오해했습니다. 세상을 향해 떠난 재단사 작은 마을에 만족하지 못한 재단사는 ‘내 능력을 세상에 알려야겠다!’ 생각하고 허리띠를 두르고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길에서 그는 거인 두 명을 만나게 됩니다. 거인들은 재단사를 얕잡아보고 힘을 자랑했지만, 재단사는 꾀를 부렸습니다. 거인이 돌을 꽉 쥐어 즙을 짜는 걸 본 재단사는 자신은 더 대단하다며 주머니 속에 넣은 치즈를 짜서 물을 흘려보였습니다. 거인들은 재단사가 돌에서 물을 짠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왕국에 도착한 꼬마 재단사 재단사는 여행 끝에 한 왕국에 도착했습니다. 그곳 왕은 재단사의 허리띠를 보고 그가 엄청난 전사라고 믿었습니다. 왕은 재단사가 무섭고 마음에 들지 않아 그를 위험한 일로 내몰았습니다. “우리 왕국을 괴롭히는 두 거인을 물리친다면 딸과 결혼시켜주겠다.” 재단사는 거인들이 자는 동안 돌을 던져 서로 싸우게 해 물리쳤습니다. 왕국의 사자를 물리치다 이번엔 왕이 더 큰 시련을 내립니다. 마을에 사는 무서운 유니콘과 멧돼지를 잡아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재단사는 유니콘을 나무에 유인해 뿔을 박히게 하고, 멧돼지는 재빠르게 덫을 놓아 잡았습니다. 결국 왕은 약속대로 재단사를 공주와 결혼시켰고, 재단사는 작은 재단사에서 용감한 왕으로 거듭났습니다. 동화 속 교훈 – 꾀와 용기로 운명을 바꾼다 『용감한 꼬마 재단사』는 작은 힘밖에 없던 한 재단사가 꾀와 용기만으로 큰 시련을 이겨낸 이야기 입니다. 첫째 , 상황이 불리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꾀를 내면 위기를...

밥풀나물의 유래인 며느리밥풀꽃 이야기

고된 시집살이의 나날

옛날 어느 마을에 가난하지만 정직한 며느리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시집 온 뒤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지요. 시어머니는 날마다 며느리를 들들 볶았고, 밥 한 끼 제대로 주지 않아 며느리는 늘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일을 해야 했습니다.

“네가 먹을 밥이 어디 있냐! 일을 더 해라!”

그날도 며느리는 새벽부터 물 긷고, 장작 패고, 밭일을 마친 후에도 쉬지 못했습니다. 배가 몹시 고팠던 며느리는 부엌에 놓인 밥그릇에 붙은 밥풀 하나를 살짝 떼어 혀끝에 얹어 보았습니다. 그 조그마한 밥풀 하나가 간절한 생명이었지요.

며느리의 마지막 외침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시어머니는 크게 노하며 소리쳤습니다.

“도둑질을 했겠다! 네가 내 음식을 훔쳐 먹어?”

그리고는 몽둥이를 들어 며느리를 가차 없이 때렸습니다. 며느리는 아픔과 억울함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작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게 아니라… 이거예요… 밥풀 하나예요…”

그 말과 함께 며느리는 피를 토하듯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녀는 단지 굶주림을 달래기 위해 밥풀 하나를 혀끝에 올렸을 뿐이었습니다.

산속에 피어난 며느리의 넋

며느리가 세상을 떠난 뒤, 그 집 근처 산골짜기에는 이상한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조그맣고 여린 입술처럼 생긴 붉은 꽃잎 위에, 하얀 점 같은 무늬가 박혀 있었는데 마치 밥풀 하나를 살짝 얹은 것 같았지요.

사람들은 그 꽃을 보고 수군댔습니다.

“저건 틀림없이 며느리의 넋이 꽃이 된 거요…”

그 이후 사람들은 이 꽃을 **‘며느리밥풀꽃’**이라 불렀습니다. 이 꽃은 낮은 곳에서는 피지 않고, 꼭꼭 숨은 깊은 산속에서만 자라며, 누구에게도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마치 억울한 죽음을 맞은 며느리의 부끄러움과 슬픔이 깃든 듯이요.

꽃에 담긴 마음과 교훈

며느리밥풀꽃은 단순한 들꽃이 아닙니다. 억압받은 여성의 한이, 말하지 못한 슬픔이, 굶주림 속에서도 품위와 인내를 잃지 않았던 한 사람의 넋이 담겨 있습니다.

이 설화는 오랜 세월 동안 여성들 사이에서 조용히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그것은 단지 꽃의 생김새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고부 갈등과 며느리의 희생, 그리고 목소리를 내지 못한 약자의 아픔을 대변하는 상징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의 아픔을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사소한 것처럼 보이는 밥풀 하나에도, 누군가에게는 생명 같은 간절함이 담겨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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