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동화 줄거리와 교훈 정리 - 질투를 이긴 착한 마음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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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 백설공주
옛날 어느 겨울, 눈이 소복이 내리는 날 왕비는 눈처럼 하얀 피부, 피처럼 붉은 입술, 흑단처럼 까만 머릿결을 가진 아이를 꿈꾸며 바느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왕비는 바늘에 손이 베이며 피 한 방울을 눈밭에 떨어뜨렸고, 그 순간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었습니다.
“눈처럼 하얗고, 피처럼 붉고, 흑단처럼 까만 머리카락을 가진 아이를 낳고 싶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왕비는 예쁜 딸을 낳았고, 아이의 이름은 ‘백설공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왕비는 백설공주가 자라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고, 왕은 새 왕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질투로 가득 찬 계모의 음모
새 왕비는 매우 아름다웠지만, 그만큼 질투심도 강했습니다. 그녀는 매일 마법 거울에게 물었습니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그러면 거울은 언제나 “왕비님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백설공주가 자라나며 점점 아름다워지자, 거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는 백설공주입니다.”
분노한 왕비는 백설공주를 숲으로 데려가 사냥꾼에게 없애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착한 사냥꾼은 공주를 해치지 못하고 숲에 놓아주었습니다.
일곱 난쟁이와 새로운 삶
깊은 숲을 헤매던 백설공주는 작은 오두막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곳에 살고 있는 일곱 난쟁이들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백설공주는 난쟁이들의 집을 정리하고 요리하며 정답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왕비는 백설공주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직접 변장하여 독이 든 물건을 들고 백설공주를 찾아갔습니다. 독이 든 빗, 끈,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붉은 독사과를 주었고, 백설공주는 그만 사과를 한 입 베어물고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진심 어린 사랑이 깨어낸 마법
슬퍼한 일곱 난쟁이들은 백설공주를 유리관에 넣어 숲 속에 모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왕자가 숲 속을 지나가다 유리관 속 백설공주를 보고 그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그는 조심스럽게 백설공주에게 키스를 했고, 놀랍게도 백설공주는 눈을 떴습니다. 마법 같은 사랑이 그녀를 다시 일으킨 것이었습니다.
이후 백설공주는 왕자와 함께 성으로 가서 결혼했고, 왕비는 더 이상 거울로부터 아름답다는 말을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백설공주는 사랑과 행복 속에서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교훈 – 진정한 아름다움은 겉모습이 아니라 행동에서 드러납니다
백설공주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해줍니다.
첫째,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과 행동에서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백설공주는 어려움 속에서도 남을 원망하거나 악해지지 않고, 난쟁이들과 정답게 지내며 성실히 살아갑니다. 누군가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작은 일에도 성실히 임하는 모습은 겉모습보다 더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마치 학교에서 인기 많은 친구가 꼭 예뻐서가 아니라, 친절하고 배려심 있어서 사랑받는 것처럼요.
둘째, 질투와 욕심은 결국 스스로를 무너뜨린다는 것입니다. 왕비는 백설공주보다 아름답다는 말만 듣고 싶어서 점점 더 악해졌고, 결국 아무도 그녀를 아름답다고 말해주지 않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며 시기하는 마음이 오히려 나를 힘들게 만든다는 걸 보여줍니다.
셋째, 어려운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도 있습니다. 백설공주는 숲에서 혼자가 되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삶을 이어가며, 결국 좋은 사람들과 만나 새로운 삶을 꾸려나갑니다. 우리도 예상치 못한 시련을 겪을 수 있지만, 그 순간에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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