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거위 동화 줄거리와 교훈 - 착한 마음이 부른 행운과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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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막내아들의 숲속 나들이
옛날 옛적, 세 아들이 나무꾼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첫째와 둘째는 똑똑하고 인정받았지만, 막내는 어수룩하고 바보 취급을 받았지요.
사람들은 그를 ‘바보 삼 형제의 막내’라 불렀습니다.
어느 날, 나무를 하러 숲에 간 막내는
길에서 배고파 보이는 할아버지를 만납니다.
“젊은이야, 먹을 것이 좀 있을까?”
형들은 냉정히 무시했지만, 막내는 자신의 빵과 맥주를 나누어 줍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고맙구나. 보답으로 이 나무 아래를 파 보렴.”
막내가 땅을 파자, 그 안에는 전신이 금으로 된 거위가 있었어요!
황금거위를 탐낸 사람들
기뻐진 막내는 황금거위를 들고 여관에 묵게 되는데,
그곳에서 일하던 세 자매가 밤사이 황금거위의 깃털을 뽑아 팔아보려 합니다.
하지만 거위에 손을 대는 순간, 그들의 손은 떨어지지 않게 달라붙고,
다음 사람이 손을 대면 또 붙어버립니다!
결국 세 자매는 거위에 매달린 채 줄줄이 따라가는 이상한 행렬이 되어
막내를 따라 마을을 돌아다니게 되지요.
지나가던 농부, 목사, 심지어 판사까지 붙어버려
사람들이 배를 잡고 웃게 되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웃음을 잃은 공주와 특별한 행렬
한편, 이 나라의 공주는 절대 웃지 않는 성격이었습니다.
왕은 고민 끝에 온 나라에 선포를 합니다.
“누구든지 내 딸을 웃게 하면, 공주와 결혼시켜주겠다!”
이 소문을 들은 막내와 황금거위는
줄줄이 붙은 이상한 행렬을 이끌고 궁궐 앞으로 갑니다.
공주는 그 기묘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껄껄 웃게 되었습니다.
왕은 약속을 지켜, 막내는 공주와 결혼해 왕자가 되었고,
황금거위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야기 속 교훈 – 나눔과 순수한 선의가 행운을 부른다
『황금거위』는 단순하지만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동화입니다.
첫째, 작은 친절과 나눔이 예상치 못한 큰 복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둘째,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되며, 진짜 가치는 마음씨에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셋째, 진심 어린 행동은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과 변화를 줄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사람들은 흔히 “운이 좋았다”고 말하지만,
이야기 속 막내는 착한 마음으로 기회를 만들어낸 인물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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